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이 총 555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흑자를 이어왔지만 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이자비용이 급증하고 대손충당금 규모도 커지며 한 해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연체율은 전년보다 2배나 증가, 6%를 돌파했다. 업계 적자는 부동산이나 기업 사정이 나아지지 않으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1
한국거래소는 서울 영등포구 서울사옥에서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경식 거래소 부이사장은 이날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KRX금 시장은 그간 우리나라 금 거래 양성화를 위한 정책시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개장 시점 대비 거래 규모가 약 12배 증가하고 금
매주 수요일 아침, 빠르게 변하는 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종목을 짚어 드립니다.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식을 ‘이코노 주(株)인공’으로 선정합니다. 주가가 급등락했던 원인과 배경, 앞으로의 전망까지 집중 해부합니다. 이번주 6~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출석하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원자잿값‧인건비 등 건설 원가가 오른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공포가 건설업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10곳 중 4곳은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지목됐고, 폐업에 이른 종합건설사는 300여 곳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16위의 중견건설사 태영건
여신금융협회가 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는 것과 관련, 캐피탈 업계가 충분히 감내할 수준으로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여신협회는 4일 “최근 캐피탈 부동산PF 시장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사업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 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
하반기 건설업계의 신용등급 및 전망이 줄하향됐다. 고금리 상황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겹치면서 건설업계 위기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건설 업황 악화와 자금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재무 부담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신용도 전망 역시 밝지 않다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분석이다. 2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이달 21일 태영건
‘기업공개(IPO) 재수생’인 케이뱅크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실적 부진에 더해 건전성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MBK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와 한 ‘IPO 약속’을 내년엔 지킬 수 있을지 관건이다. IPO 시계 멈춘 동안…실적‧건전성 악화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상장은 IPO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무기한
서울 오피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공실률이 증가한 해외 주요 도시들과 다르게 오피스 임차 수요의 증가로 견고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금력이 풍부한 해외기업이나 대기업들은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임차 면적 축소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오피스 자산 거래 규모는 줄어든 만큼 유동성이 회복되는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가 임박했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핵심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에 초점을 맞출지, 아니면 ‘쇄신’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단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사 시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월 중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유
증권가에 ‘조직 슬림화’ 칼바람이 불고 있다. ‘좌불안석’이 된 곳은 부동산 관련 부서다. 최근 고금리 여파 등으로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권가에 부동산 투자 분야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4일 부동산 영업조직 등에 대한 조직 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7명의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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